강화군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강화는 민족의 기상을 품은 마니산의 정기를 이어받고 임진, 예성, 한강의 줄기찬 물기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녹색, 휴양도시다. 고인돌, 강화산성 등의 역사적 문화재와 서해낙조, 갯벌 등의 자연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며 강화순무, 강화인삼, 강화 새우젓과 같은 특산물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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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은 봄이 되면 진달래로 물든다.2
고려산의 적석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히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강화군의 군목은 감나무다. 강화에서 난 감이 왕실의 진상품으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군화는 진달래로 고려산에 봄이오면 연분홍빛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축제를 벌인다. 매년 4월 ~ 5월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등산로 마다 미술전과 시진전, 화전 만들기와 거리예술 등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고려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진달래는 분홍빛 감동을 선물한다.
진달래가 만개하는 고려산은 봄의 진달래도 장관이지만 박련사, 적석사 등 사찰과 강화고인돌 군락지, 오련지, 홍릉 등 역사탐방하기 좋은 문화재들이 산재한 곳으로 적석사에서 갈대밭을 지나 낙조봉에 오르면 강화8경 중 하나인 서해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군조는 강화군 해역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저어새이다. 저어새는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로 먹이를 좌우로 저어가며 찾는다고 저어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세계적인 희귀종인 저어새는 강화 갯벌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강화 갯벌의 자연 정화능력과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강화 갯벌은 단일 문화재 지정구역으로는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갯벌보존과 생태환경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출입이 제한되어있다.
강화군의 아름다운 갯벌은 강화군을 다시 찾게 만든다.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마니산은 강화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는 참성단이 있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린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거룩한 산'이라는 이름의 마리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정상에 위치한 참성단은 둥근 기단 위에 네모난 제단이 놓여 예부터 신성시 여겼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사가 이어져왔으며 지금은 개천절에 한번 제사를 지낸다.
봄이면 고려산에 진달래가 꽃대궐을 이루고 여름이면 강화도 삼산 저수지나 강화 동막 해변, 민머루 해변, 갑곶나루 선착장, 고구저수지, 국화저수지, 대빈창 해수욕장, 동막 유원지, 뒷장술 해수욕장, 황청 저수지, 흥왕 저수지, 하도 저수지, 하리 저수지, 조개골 해수욕장, 국화 저수지, 후포항 선수포구 등 태양을 피해 여름을 즐길만한 곳도 많다.
이외에도 영화 시월애 촬영지로 알려진 석모도를 비롯한 주문도, 교동도와 같은 꼬마섬에서 강화의 자연을 만나고 불음도에서는 그 역사와 세월을 간직한 은행나무를, 갑곶리에서는 탱자나무를 통해 자연 속 쉼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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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는 마애석불좌상조각이 있는 사찰로 유명한 곳이다.2
강화군에서는 오상리 고인돌을 비롯하여 다량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다.전등사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사찰로 고구려 소수림왕 때 지어졌으며 보물17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보물179호 약사전, 보물393호 범종 등이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고 현재 남아있는 절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등사는 깔끔하고 정교한 모습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강화군 삼산면에 위치한 보문사에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보문사 마애석불좌상조각이 있다. 평면적인 조각수법으로 얼굴이나 신체에 입체감이 거의 없고 몸에 비해 얼굴이 커 왜소한 구조를 나타낸다. 예술성보다는 도식적인 면이 강하여 전통양식에서 벗어난 20세기 초반의 근대 불상 조각 양식을 보여준다. 그밖에 청수암, 연등국제선원 등에서 템플스테이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강화는 고인돌 고장답게 고천리 고인돌, 교산리 고인돌, 삼거리 고인돌, 오상리 고인돌 등 고인돌이 발견된 유적지가 상당하다. 또한 고려시대 고려왕릉(석릉, 홍릉, 곤릉, 가릉)을 통해 고려시기 문화 유적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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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은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산성이다.4
광성보는 조선시대의 진보로, 사적 제 227호로 지정되어 있다.5
초지진은 사적 제 225호로 지정되어 있다.강화는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성인 강화산성과 호국돈대길로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을 지나 걷는 강화나들길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서 치열했던 강화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다. 고려 궁궐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고려궁지부터 갑곶돈대, 무태돈대, 계룡돈대, 망양돈대, 장곶돈대, 후애돈대, 분오리돈대, 삼랑성(정족산성), 강화외성, 강화전성, 교동읍성, 굴암돈대, 망월돈대, 미루지 돈대, 북일곶돈대, 선수돈대, 화도돈대 등의 역사적 현장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 밖에도 고궁이나 사당으로 용흥궁, 철종외가, 이건창 생가, 강화향교, 고려궁지, 강화 솔정리 고씨댁 가옥, 교동향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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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리에 위치한 용흥궁은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던 집이다.7
이건창 생가는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되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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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역사 박물관에는 강화도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2
강화 갯벌 센터를 통해 갯벌의 이점과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3
강화 화문석 문화관은 강화군의 특산품인 화문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강화는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도시로 다양한 박물관과 문화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 고인돌 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당시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겨진 역사 박물관에서는 각 시대 별 유물이 한 자리에 모여 강화도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밖에 강화 갯벌센터나 강화군 농경문화관, 강화 화문석문화관, 은암자연사박물관, 강화문화원에서는 특징적인 강화의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을 즐기고자 한다면 전원미술관, 심은미술관, 강화문예회관, 세계테마전시관 등이 좋다. 강화의 현대건축물인 초지대교나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강화의 현재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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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암 자연사 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5
심은 미술관은 초등학교 건물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6
강화 평화 전망대에서는 이북 땅이 그대로 건너다 보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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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 우주센터는 우주의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해석 해 준다.2
강화 아르미애 월드는 강화 약쑥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3
달빛동화마을은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이색 테마 마을이다.옥토끼우주센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우주 항공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우주 과학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첨단 과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강화 아르미애 월드에서는 약쑥 테마파크로 강화약쑥을 테마로 한 오감체험의 공간이다. 은은한 박하향을 내뿜는 강화약쑥의 한의학적 효능과 연구로 강화군의 대표적 체험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강화는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많이 자리해있다. 강화 화문석마을, 까치놀섬마을, 달빛동화마을, 용두레 마을 등 특색을 지닌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레저시설로는 강화해수랜드, 고려인삼센터, 토산물센터가 마련되어 강화 특산물이나 관광상품을 만날 수도 있다. 레포츠를 즐기려면 함허동천 시범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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